유니클로 매장픽업 후기 feat. 픽업과 환불 기간까지
작년 여름, 엄청 더웠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데, 땀을 많이 흘렸던 여름으로 기억한다.
날씨가 덥다 보니 시원하고 얇은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유니클로 에어리즘 광고를 보게 되었다.
유니클로 에어리즘...얼마나 시원할까?
한 번 사보기로 결심했다.
오늘은 유니클로 매장픽업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1. 유니클로 매장픽업을 했던 이유
내가 유니클로에서 에어리즘을 사려고 했을 때는 온라인 전용으로 웰컴쿠폰을 쓸 수 있었다.
5,1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하는 꽤 괜찮은 쿠폰이었다.
어차피 옷 한 벌이 2만 원 정도 하니까 무조건 쓸 수 있었다.
단 온라인이므로 온라인으로 구매하여 배송을 받던지 매장픽업을 하던지였다.
2만 원짜리 옷을 사는데 배송비로 3~4천 원을 내기 싫어 매장 픽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2. 매장픽업 하는 방법
유니클로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오른쪽 밑에 ORDER & PICK을 클릭하면 매장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
유니클로가 집에서 가깝다면 빠르게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배송비도 아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여러모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서비스다.
가까운 매장에 재고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매장 픽업으로 결제했다.
3. 매장픽업 준비 기간
홈페이지를 보면 매장픽업을 하기 위해 준비 시간이 2시간 걸린다고 한다.
매장픽업을 주문하면 주문했다는 메일이 오고, 상품이 준비되면 준비 완료 메일이 한 번 더 온다.
실제로 내가 오후6시 30분에 접수했는데 8시쯤 준비완료 메일이 왔다.
유니클로에서 안내한대로 매장픽업 준비는 2시간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4. 환불, 반품 기간
상품 준비가 완료된 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픽업기한과 반품기한이 표시된다.
나의 경우는 다음과 같았다.
- 주문날짜 : 2024년 5월 15일
- 픽업기한 : 2024년 5월 15일 ~ 5월 22일(7일)
- 반품기한 : 2024년 6월 13일(약 한 달)
픽업기한은 주문날짜로부터 7일이고 반품기한은 주문날짜로부터 약 한 달이었다.
픽업기한과 반품기한을 잘 확인하여 불상사가 없도록 하자.
단 반품을 하게 되면 배송비를 물어야 된다고 한다.
어차피 매장에 있는 걸 사는 건데 왜 배송비를 부담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5. 매장 방문
매장을 방문했다.
그 때 당시엔 스타워즈 콜라보 제품을 팔고 있었다.
매장 구경하다가 점원에게 제품 픽업을 하러 왔다고 알려주었다.
주문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앱을 켜 주문번호를 보여주었다.
점원이 나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창고에 가서 제품을 꺼내왔다.
제품을 확인한 후 포장을 받아 집으로 가져왔다.
6. 교환
매장픽업으로 구매를 하면 교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
예컨대 서울 유니클로에서 구매를 한 후 대전 유니클로에 가서 교환이 가능한 것이다.
7. 정리
오늘은 유니클로 매장픽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솔직히 옷이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두껍고.. 디자인은 괜찮았다.
무엇보다 반품에 배송비가 든다는 점이 제일 이해가 안 갔다.
그냥 고객 돈을 뜯어먹고 싶은 게 아닌가...
그래서인지 이 건 이후 아직까지 유니클로에서 옷을 구매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