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을 하다 보면 실수를 할 때가 있다.
항상 일을 잘할 수는 없다.
지각을 하는 등의 사소한 근태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거래처에게 신뢰를 크게 잃었거나 회사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등 큰 실수를 하게 되면 그냥 넘어가기가 힘들다.
이때 쓰는 문서가 시말서, 경위서다.
1. 시말서, 경위서란?
시말서 또는 경위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쉽게 말하면 잘못했을 때 쓰는 공식 반성문이라고 보면 된다.
반성문과는 다르게 회사의 공식적인 절차를 위한 서류다.
예를 들어 추후 징계나 해고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다.
회사는 노동법, 근로기준법에 근거하여 직원을 마음대로 해고할 수 없지만, 근로자가 회사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왔고, 이를 입증하는 시말서, 경위서가 공식 문서로 남아있다면 이를 근거로 징계를 하거나 해고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본인이 근로자라면 최대한 시말서나 경위서는 쓰지 않는 방향으로 일을 해야 한다.
예컨대 실수를 했더라도 다음부터 잘하겠다며 최대한 서류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실수가 공식적으로 인정되면 감봉, 상여금 감소, 해고 등 안 좋은 결과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거부를 해서는 안 된다.
회사가 괘씸하게 느껴 FM대로 진행을 하게 되면 자신만 손해다.
최대한 잘 이야기하여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한다.
성심성의껏 작성을 한다면 최종 결재자가 오히려 결재 전에 용서해 주기로 마음먹고 시말서를 찢어(?) 버릴지도 모른다.
2. 작성방법
반성문은 자신의 잘못을 요약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문서라면 시말서는 팩트를 위주로 쓰는 문서다.
자신이 언제 어떤 잘못을 어떤 이유로 했으며 이를 통감하고 차후에는 유사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작성한다.
이때 가능하면 대책도 작성해 주는 것이 좋다.
1) 사실 위주로 작성하기
"~ 하려고 했는데~"와 같이 변명조로 들리지 않게 조심하자.
일어난 사실을 위주로 작성해야 한다.
잘못된 행동의 원인은 설명하되 변명처럼 들려서는 안 된다.
의도는 밝히되 잘못은 인정하는 쪽으로 작성한다.
2) 논리적으로 작성하기
언제,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 육하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작성해 준다.
결재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논리적으로 작성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반영해서는 안 된다.
팩트를 중심으로 작성하자.
3) 관리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내 입장이 아니라 관리자 입장에서 작성하도록 하자.
나의 실수로 인해 결재자가 어떤 불편을 겪었을지, 입장이 어떨지를 생각하면서 쓴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면 용서 확률(?)이 상승할지도 모른다.
3. 무료 양식 다운로드

HWP와 엑셀 XLS 무료 양식이다.
위의 사진은 엑셀 파일인데, 한글 파일도 형식은 거의 유사하다.
파일에 비밀번호가 걸려있다.
구독과 비밀댓글을 남겨주시면 비밀번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양해 바란다.
4. 정리
오늘은 시말서, 경위서 작성방법과 양식을 알아보았다.
시말서와 경위서는 거의 동일한 서류다.
경위서를 내라고 하면 양식에서 제목만 바꿔 활용하면 된다.
양식은 만들어 올려놨지만 가급적 시말서를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슬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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