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공공입찰 시작하기 feat. 개요 파악하기

기일에 맞춰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거래처.

공공시장에서도 매출을 늘리고 싶은 욕구 등으로 많은 기업가들이 나라장터를 찾고 있다.

나라장터를 비롯한 공공입찰을 아직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

아무래도 개요를 전체적으로 알고 시작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공공입찰에 관심이 있고, 이제 시작해 보려는 분들을 위해 나라장터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나라장터란?

 

나라장터란 무엇인가?

나라장터는 정부 공공기관의 입찰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웹사이트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대학교, 국토부, 교육청 등 다양한 기관의 입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부분 공공기관의 입찰 정보는 나라장터에 게시되지만 일부는 따로 조달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한전이 대표적이다.

한전 산하에 있는 발전소 등에서 발주하는 입찰 건은 한전이 관리하는 조달사이트에 게시된다.

 

2. 발주, 수주방식

어떤 물품, 공사, 용역 등이 필요한 공공기관은 나라장터에 요청 글을 올린다.

간단히 예를 들면 A4 용지 200매 40박스를 판매할 업체를 구하는 식이다.

업체들은 공고문과 규격서 등을 확인하고 자격이 된다면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입찰에 참여하여 자신의 금액을 정하는 것을 투찰이라고 한다.

경매장에서 5,000원!이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투찰 이후 기준에 따라 최저가에 선정되면 낙찰을 받게 된다.

 

낙찰을 받게 되면 계약을 진행하고 공고문과 규격서에 정해진 납기조건에 따라 납품을 하고 대금을 받게 된다.

 

3. 입찰 참여 조건

입찰은 아무나 신청할 수 없다.

우선 업체가 나라장터에 입찰참가자격을 등록해야 한다.

이후 정보입력, 공동인증서 등록 등을 거쳐 기본적인 사업정보를 입력하고, 업체가 공급 또는 제조할 수 있는 물품을 등록해야 한다.

제조물품 등록은 공장등록증,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등의 추가 서류를 요하므로 사전에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반응형

4. 입찰 참여 방법

입찰에 참여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증 같은 서류는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공고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조금씩 다르다.

보통 보증보험증권을 요구하는데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서류를 나라장터에 업로드만 하면 되는 발주처가 있는가 하면 직접 방문하여 제출해야 하는 곳도 있다.

 

사업자등록증, 공장등록증,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납품실적증명서 등 자주 쓰는 서류는 기본적으로 보관하되, 입찰에 참여하려는 공고를 꼼꼼히 읽고 공고에 맞게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5. 낙찰자 결정 방법

낙찰자 결정 방법도 공고마다 조금씩 다르다.

보통 복수예가 방식이라고 하여 랜덤 하게 기준 가격을 정하고 그중의 최저가 업체를 낙찰하는 방식이 많다.

이 방법도 낙찰하한율(가격의 하한선)이 있는 공고가 있고 없는 공고가 있다.

낙찰하한율이 있는 공고에서는 투찰 가격이 너무 낮으면 탈락한다.

어떤 공고는 단순하게 최저가 업체를 선정하기도 한다.

 

낙찰자 결정 방법에 대해서는 예시 공고들을 활용하여 차후 자세히 다루겠다.

6. 아이디 로그인 방식

예전에는 업체의 대표, 직원들의 지문을 등록해야 투찰을 할 수 있었다.

2025년 1월 현재, 이제는 지문등록이 필요 없다.

나라장터가 개편되면서 개인아이디로 로그인하여 처리하되 대표가 권한을 주고 사업장 범용인증서를 등록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문등록이 필요 없는 대신 사업장 범용인증서는 발급을 받아야 한다.

공동인증서 등록 방법은 추후에 가입절차를 설명하면서 자세히 다뤄보겠다.

7. 결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나라장터의 개념과 구성을 설명했다.

한꺼번에 모든 과정을 설명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초보자 입장에서 따라 하기가 힘들다.

나라장터 가입부터 투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니 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제조 물품 등록에 필요한 공장등록증, 직접생산확인증명서 신청방법도 포스팅할 예정이니 참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