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서 구매나 판매 업무를 해보거나 인테리어 공사 같이 큰 비용의 지출을 해본 분이라면 견적서가 뭔지 알 것이다.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사장 또는 담당자로서 견적서를 써서 거래처에 제공해야 할 일이 생긴다.
이때 대충 표를 만들어 내용을 보내기보다는 정리된 양식이 있으면 좋다.
견적서를 만들어 업체에 보내야 하는 분들을 위해 견적서 양식을 가져왔다.
1. 견적서에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
견적서에는 발행일, 공급자정보, 거래내용이 들어간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역시 거래 내용과 금액이다.
어떤 제품을 몇 개 파는지, 단가는 얼마인지, 부가세 포함여부, 총금액을 기입해야 한다.
날짜도 중요하다.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경우 특히 그렇다.
기입한 발행일이 실제 견적서를 제출한 날짜와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 서류 보완 요구를 받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견적서에는 도장이 들어가야 한다.
회사의 직인, 사용인감 등이 들어가야 견적서가 공식적인 서류로 인정받을 수 있다.
2. 견적서 양식 살펴보기
엑셀 양식 파일을 열어보면 두 가지 시트가 들어있다.
맨 위의 이미지와 바로 위 이미지를 보면 수량 부분이 다르다.
단순히 단가 x 수량 산식을 이용할 분들은 1번 시트, 단가 x 수량 x 횟수처럼 2개의 요소를 계산하여 금액을 산출하는 경우엔 두 번째 시트를 사용하면 된다.
3. 주의사항
견적서는 특별히 작성방법을 설명할 것이 없다.
작성해야 할 정보들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정보, 날짜, 대상, 거래내용을 적으면 된다.
수량을 적으면 총 금액이 자동적으로 계산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할인 관련 내용이다.
공공기관과 거래를 할 때 예산에 맞춰 금액을 할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그냥 금액을 깎지 말고 할인한다는 내용을 확실하게 기입해주어야 한다.
공공기관의 지출부서에서는 위 문서가 예산, 지출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래 2,500만 원이 정가인 제품을 올해 2,000만 원에 가격을 맞춰서 계약을 했다고 치자.
내년에 갑자기 정가 2,500만 원을 받으려고하면 "작년에는 2,000만원에 했는데 왜 올해는 2,500만원에 하느냐"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견적서에 500만원을 할인하여 견적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입하여 견적서를 제출하도록 하자.
4. 양식 무료 다운로드
위에서 설명한 엑셀 양식이다.
파일에 비밀번호가 걸려있다.
구독과 비밀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께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겠다.
5. 비교견적서
비교견적서를 구하는 분들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비교견적서는 편법적인(?) 서류다.
원래 공공기관에서 A기업과 B기업에 견적을 받은 다음 그중 저렴한 업체와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다.
실무에서는 그냥 거래하려는 업체에게 비교견적서도 같이 보내달라고 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비교견적서는 보유하고 있는 게 좋다.
동종 업종의 다른 업체 견적서 양식으로 만들면 된다.
가장 편한 방법은 알고 있는 경쟁자와 서로 서식을 공유하는 거다.
서로 공공기관 거래 건이 있으면 활용할 수 있도록 각자의 서식을 서로에게 제공하는 거다.
어차피 견적서에는 도장도 들어가야 하므로 이야기를 잘해서 타 업체 서식을 받아두자.
6. 정리
엑셀 견적서 양식을 알아보았다.
작성하기에 어려운 서식은 아니다.
상황에 맞게 작성하여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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